반응형 전체 글117 8월 거제 바다 여행 : 비 오는 날의 특별한 다이빙과 억수 같은 폭우 속 추억 8월 광복절 다음 날,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른이 되고 나서는 비 오는 날 바다 수영이나 다이빙은 감히 생각지도 않았고, 보통 이런 날씨라면 일정을 취소하기 일쑤였죠.이번에도 역시 고민이 많았지만, 이미 약속이 잡혀있던 터라 어쩔 수 없이 거제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이 선택이 이번 여름 가장 잊지 못할 반전의 추억을 만들어줄 줄은 몰랐습니다.출발 전 충무김밥, 그리고 뗏목 포인트 도착전날 마트에서 장을 보고 아침일찍 출발해 맛있는 충무김밥을 사서 목적지로 출발했습니다. 수영을 제대로 즐기려면 배가 든든해야 하기에, 약속 장소에 도착해 배를 타고 오늘의 다이빙 포인트인 뗏목에 오르자마자 충무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했습니다.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 첫 번째 일정으로 통발을 털러 갔습.. 2026. 8. 30. 조그만 아쉬움도 여행의 추억이 되는 곳, 8월의 경주 경주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경주는 이상하게 한 번 다녀오면 또 생각나는 곳이에요.계절이 바뀌면 같은 장소도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니까, 예전에 좋았던 곳은 또 가보고 싶고 새로운 곳도 찾아가고 싶어지더라고요.이번에도 아침 일찍 서둘러 집을 나섰어요.8월의 경주는 덥다는 걸 알면서도'그래도 가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아요.그렇게 달리고 달려 첫 번째 목적지에 도착했어요.5월의 기억을 안고 다시 찾은 경북천년의숲정원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경북천년의숲정원.예전에 5월에 왔을 때의 모습이 너무 좋았던 곳이라 이번에도 은근히 기대가 컸어요.그때 봤던 풍경이 머릿속에 남아 있었거든요.그런데 막상 도착해 보니'어? 내가 기억하던 모습이 아닌데…'요즘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인지 물이 많이 없었어요.5월에 왔.. 2026. 8. 13. 비와 햇살이 함께한 가덕도 외양포 목수국 여행 여름이면 형형색색의 수국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꽃 명소를 찾습니다. 이번에는 부산 가덕도 외양포에 피어 있는 목수국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출발할 때부터 하늘에는 비구름이 가득했습니다. 마치 우리를 따라오는 것처럼 이동하는 내내 흐린 하늘이 이어졌고, 결국 외양포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다행히 세차게 내리는 비는 아니어서 오히려 촉촉한 공기와 함께 여름 풍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뜻밖에 만난 외양포 포진지목수국을 보러 가는 길에 길을 잘못 들어 우연히 외양포 포진지를 먼저 둘러보게 되었습니다.계획에는 없었던 장소였지만, 역사적인 흔적을 간직한 포진지를 걸으며 색다른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여행은 이렇게 예상하지 못한 순간이 또 하나의 추억이 되.. 2026. 7. 30. 통영 욕지도 한 바퀴 출렁다리부터 천황봉까지 통영 욕지도 여행, 왜 꼭 가봐야 할까?섬투어 네 번째 여행지는 경남 통영의 대표 섬인 욕지도입니다. 욕지도는 "없는 게 없는 섬"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지가 가득한 곳인데요. 이번에는 차량을 선적해 욕지도를 한 바퀴 돌아보며 주요 명소를 모두 둘러봤습니다.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욕지도로 출발새벽부터 부지런히 출발해 통영여객선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욕지도 차량 선적을 위해 미리 예약을 해두었기 때문에 여유롭게 티켓을 발권할 수 있었어요.배를 기다리는 동안 통영 서호시장에 들러 충무김밥과 떡, 커피를 구입했습니다. 통영 여행에서 충무김밥은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죠.승선 시간이 되어 배에 올랐는데 객실은 여행객들로 가득했습니다. 욕지도와 연화도를 함께 운항하는 배였는데 연화도에서.. 2026. 6. 15. 거제 지세포진성 꽃동산, 흐린 날에도 충분히 아름다웠던 풍경 오늘은 거제 지세포진성 꽃동산에 다녀온 이야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날씨가 맑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흐린 하늘 아래에서도 충분히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SNS 후기만 믿지 말고 직접 가보길 잘했다방문 전 SNS를 찾아보니 개화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제각각이었습니다."꽃이 많이 피었다"는 글도 있었고, "아직 아니다"라는 글도 있었으며, 심지어 작년 사진을 최근 사진처럼 올려놓은 게시물도 보였습니다.도대체 어떤 정보가 맞는 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결국 고민하다가 "그냥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잘한 선택이었습니다.금계국은 막바지, 라벤다는 이제 시작현장에 도착해 보니 금계국은 절정을 지나 조금씩 노란빛이 옅어지고 있었습니다.한창 만개했을 때의.. 2026. 6. 9. 32도 더위에도 오길 잘했다, 초여름 간월재 산행 요즘 인스타를 보다 보면 초록초록한 간월재 사진이 정말 많이 보인다.파릇파릇한 풍경이 너무 예뻐 보여서 별생각 없이 바로 간월재로 출발했다.간월재로 올라가는 길은 여러 코스가 있는데 우리는 가장 편하게 갈 수 있는 임도길 코스를 선택했다.가볍게 다녀오자는 마음으로 출발했는데 이날 날씨가 무려 32도.거의 한여름 수준이었다.임도길 따라 천천히 올라가기초반에는 그늘도 조금 있고 바람도 불어서 괜찮았는데올라갈수록 햇빛이 정말 뜨거웠다.땀이 계속 흐르고 체력도 금방 떨어졌지만 그래도 초록 가득한 산길을 걷는 기분은 참 좋았다.중간중간 보이는 풍경 덕분에 힘든 줄 모르고 계속 올라가게 된다.간월재 도착, 역시 바람 맛집드디어 간월재 도착.올라오자마자 시원한 바람이 확 불어오는데 순간 살 것 같았다.역시 간월재는 .. 2026. 5. 27. 이전 1 2 3 4 ··· 20 다음